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결혼전 싸움, 파혼 - 헤어진 여자친구 심리

안녕하세요.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마인드 큐레이터 상담사 입니다.

오늘은 결혼전 다툼과 갈등의 유형으로 파혼을 결정한 헤어진 여자친구 심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연인분들이 사랑하기 때문에, 또는 결혼적령기이기도 하고

다양한 이유로 결혼을 결심하는데 정말 누구나 백이면 백

결혼 전에는 정말 많은 갈등을 겪게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이유는 결혼이라는 큰 일을 치르는 것에 대해

들어가는 비용 즉 돈때문이며 두번째는 서로간의 가치관일 것입니다.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해야하는 부부가 되는 것은

사실 일반적인 연애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많은 결혼적령기의 연인들도 그것을 스스로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연애할 때 와는 달리 현실과 만난 상대방의

본보습을 보고는 나와 맞지 않겠다 여겨 파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혼 전 싸움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을까요?

성격이나 애착유형을 제외한 일반적인 다툼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결혼 준비는 나만 해?

예식장을 잡는대서부터 스드메, 청첩장 제작, 신혼여행 등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큼직하게 정하고 나서 상황과 여건에 따라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여자는 날짜나 시간, 웨딩드레스의 문양 하나, 신혼여행 일정 등 꼼꼼하게 체크하길 원하고 생애 '한 번밖에 없는 결혼'인 만큼 온통 신경을 다 쓰게 된다. 그렇게 혼자 날짜가 다가옴에 다급한 마음에 남자들은 아무 말도 안 해주고 "네가 하고 싶은 데로 해"라고 하니 뭔가 혼자 준비하는 것 같고 "이건 뭐 나 혼자만 결혼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 폭발하게 된다.

사실 신랑은 신부 쪽에서 하고 싶은 데로 해주고 싶은 거고, 자신은 어떻게 하든 상관없으니 그냥 동의해준 건데, 신부는 신랑이 이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가 있다.

 

2) "왜 청혼 안 해?"

 

아무리 쿨한 세상이 되었고 여자도 그런 것에 대해 결혼 이야기가 막 나올 때쯤 없어도 된다 했을지라도, 청혼은 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서로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준비과정 중에 있는데 어떻게 프러포즈를 한단 말인가?

쿨한 여자라 하더라도 쿨한 척할 뿐이지 마음속으로는 엄청나게 서운한 점이 많다. 네티즌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지나보니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서 "그런 거 안 해도 돼" "굳이 남자가 먼저? 네가 먼저 해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전 프러포즈는 대부분 여자들의 공통 로망이다. 그냥 패스하는 듯싶고 어찌하여 결혼했다 하지만, 나중에 결국 싸움 나면 이 이야기는 반드시 나온다.

자연스럽게 서로 결혼 이야기가 나왔고 준비 중에 있는데 아직 못했다면, 너무 크게 이벤트를 해 줄 생각하지 말고 장미 한 송이에 진심 어린 편지 한 장 써주는 것도 좋다.

 

3) 양가 부모의 간섭.

아직도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경제적 지원이 크면 그만큼 끌려가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긴 하지만 제발, 부모들이여 순수히 지원만 해 주었으면 한다. 내 자식 내가 결혼시키는데 말들이 많다고? 집안과 집안의 결혼이라고? 그건 전통이 아니라 악습니다. 결혼은 인격체와 인격체의 만남이다.

어디에서 살지, 결혼 날짜, 신혼여행에서 심지어 혼수까지 부모들이 간섭하는 집들이 적지 않다. 예전에는 남자 쪽 부모들이 유별났지만, 지금 시대는 남자 쪽이든 여자 쪽이든 상관없다.

부모들이 간섭할 수는 있지만, 그 간섭을 결혼생활까지 파고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결혼은 엄연히 말해 두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 가정도 엄연히 두 사람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내 부모는 내 선에서 해결하고 커트하도록 하자.

 

4) 비교당함과 재정적 문제. 그리고 무시

위에서도 말했듯이 누가 먼저 결혼하자(프러포즈) 그랬다더라. 누구네는 신혼여행지로 어디로 간다더라. 누구는 예랑이 바빠서 예신이 다 준비했다더라. 누구는 무엇을 어떻게 해주더라. 집은 어디에 잡았다더라. 뭐 별별 말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비교할 거면 왜 결혼하나요? 결혼의 목적이 무엇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예식장은 3개월 전까지는 대부분 100프로 환불 된다는 점.

특히나 예단, , 신혼여행 비용 때문에 많이들 싸우는데, 자기 분수와 상대방의 상태를 제발들 파악했으면 좋겠다. 상황과 여건이 안 되는데 조금 더 애쓰면 좀 더 좋은 집, 좀 더 좋은 예식장, 좀 더 좋은 예단, 좀 더 좋은 혼수품들 마련할 거 같나? 결혼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현실이라는 단어를 대부분 오용하는데, 현실이라는 것은 서로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가는 것이다.

자신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욕심을 채우지 못했다고 '역시 결혼은 현실이야' 하면서 상대방을 무시하면서 파혼하는 사람들 보면 차라리 잘 됐다 싶다. 그렇게 꿍한 상태에서 결혼하면 부부생활 중 싸움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 외부를 통해 비교 대상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알고 상대방을 알고 진짜 '현실'적인 준비를 하기 바란다.

없으면 없는 대로 시작하고, 있으면 조금 여유 있게 시작해라. 그리고 정말 사랑하고 서로 간의 리스크(RISK)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신뢰관계가 구축됐다고 생각되면 재정적 상황도 서로 오픈하는 것이 좋다.

 

5)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 경제적 관념 차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랑 신부의 나이가 몇인가? 어린애도 아니고 최소한 어리다 해도 20살은 되었을 것이다. 그 뜻은 20년 동안 자신의 삶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30, 40대에도 결혼을 많이 한다. 그만큼 30 40년의 세월이 흘러 각자의 패턴으로 박힌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걸 단번에 바꾸고 싶나?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성격은 바꿔도 기질은 못 바꾸듯, 그 사람의 나쁜 버릇을 바꿀 수는 있지만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나간 프레임(가치관)에 모양을 내려고 하지 말았으면 한다. 서로 그런 거 하나 인정 안 하고 서로 내려놓지 못하면서 왜 결혼하려 하나? 적절한 타협점도 못 찾고 싸울 거면서 왜 굳이 힘든 결혼을 하려고 하나?

누누이 말했듯이 결혼은 '현실'이다. 그 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막연히 '경제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 범위를 넓혀 나갔으면 좋겠다. 서로 간 맞춰나가는 것, 내면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 등 이러한 것들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이건 아닌 거 같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하지 말라. 나 자신이 내려놓을 수도 없고 컨트롤도 못하는데 상대방은 내려놓고 컨트롤 되기를 원하는가?

 

수많은 싸움, 그리고 난관에 쌓여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관계심리연구소 '히플'의 마인드 큐레이팅을 받아보았으면 한다.

 

ha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