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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방법

헤어진여자친구잡는법- 명절 전후 이별, 설날에 헤어지는 이유

명절이 없다면 가족들을 만날 기회마저 줄게 될테니

좋은 우리 문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는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면 다행일 명절일텐데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직면해야 하는 순간이기도 하죠.

인터넷 검색창에 “명절 잔소리 메뉴판”이라는 검색어만 입력하더라도

종류별로 쏟아지는 이미지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업과 취업, 직장, 외모, 결혼, 자녀 계획, 효도, 등 안부와

관련된 모든것들이 연령대 별로 가지고 있어야할 부담과 스트레스이죠.

미혼 남녀의 단골 질문들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올해 네가 몇 살이지?

2. 요새 연애하느라 정신이 없지?

3. 여자친구가 뭐한다고 했지? 사진 좀 보여줘봐~

4.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꺼니?

 

l 명절 전날, 내가 여자친구와 이별한 상황이라면?

가족들이 “여자친구랑은 잘 지내니?” “결혼할 때 되지 않았니?” 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될 나의 미래가 이미 스트레스이며 아픔이 될 수 있고,

헤어진 여자친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별을 결심한 여자친구는 다가오는 명절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 같은것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명절이 이별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별을 실현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서는

다가오는 명절이 스트레스일 수 있지요.

명절에 겪게 되는 가족들의 안부가

헤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이별을 선택한 자신이 옳은 선택을 한것인지 헷갈리거나

마음의 여지가 아직남아있다면,

또는 이별에 대한 확신이 명확하지 않았다면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의식적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것이죠.

예를 들어, 가족중 한명이 “ 남자친구랑은 잘 지내지? “ 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그에 따른 답변으로 “헤어졌어요” 라는 현답이나

“잘 지내요” 라는 거짓말 조차 입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경우,

오히려 마음속으로는 확신이 들 수 있습니다.

‘ 잘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았나보다 ‘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반대로 ‘ 두려웠던 질문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잘 헤어졌나보다 ‘ 라고 확신을 채우기도 하지요.

 

l 명절 당일 또는 다음날, 이별을 통보받은 상황이라면?

같은 문제로 남자친구의 안부를 가족들에게 듣게 되었을 때에

흔들릴 수 있는 가능성은,

이미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을 경우 입니다.

이별을 준비하고 있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지치거나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생긴 상태라면 “그냥 그렇죠 뭐” “잘 모르겠어요” 라고

얼버무리는 것이 고작이었을 것이며,

좋게 이야기해봤자 잘 지내는 척을 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럴경우 자신의 행동과 감정에 이질감을 느껴

소위말해 현타가 올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러한 지리응답 만으로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나아가 어른들의 조언이나 뜻밖의 소식 및 변수로

적용될 수 있는 상황들이 마음을 다잡게 만들기도 하지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너 일찍 결혼하고 싶어했잖아.

연애는 오래 진행중인데 왜 소식이 없어?”

의 말을 듣고, 불현듯 자신만 상대방과의 미래를 그린다는 생각에

위축되어 외로워지거나 관계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지는 것입니다.

 

명절 전 후 우리의 관계의 위험 신호를 느꼈다면,

서둘러 그동안 반복되왔던 문제는 있었는지,

예전과 비교하여 지금 우리의 관계는 어느정도의 친밀도가 존재하며

확신이 있는지를 전검해야할 때 입니다.

 

이별은, 예고하고 다가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