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방한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나오는 도희재(장영남)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 사이코패스입니다.
사이코패스는 1920년대 독일의 정신병리학자 Kurt Schneider(쿠르트 슈나이더)가 처음 소개한 개념입니다. 발정, 광신, 자기현시, 등의 특징을 지니며 정신병질은 평소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해서만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은 평소에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미국 브르크하멜국립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감정을 지배하는 전두엽기능이 일반인의 15%밖에 되지 않아 다른사람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고 무감각합니다.
출처 tvN, <사이코지만괜찮아> 도희재 역 장영남 배우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종종 경계없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공격성을 기준으로 좀 더 능동적인 쪽을 사이코패스라고 규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인것으로 16~17세 청소년기를 전후에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최종적으로 유전적, 생물할적 요인에 사회, 환경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전인격적 병리현상으로 간주됩니다.
영화, 드라마를 통해 사이코패스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괴물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반면, 소시오패스는 보통 사람의 모습으로 곁에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재미삼아 동료를 괴롭히는 사람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일부러 해를 끼치는 사람들,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똑 같은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로 등장합니다.
습관적으로 이기적이며 잔혹하고, 무책임하고 도덕심이 결여된 소시오패스는 화려한 언변과
깔끔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조건인 소득, 외모, 학벌등 에서 끊임없는 압박 때문에 대량의 후천적 소시오패스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변관계 역시 성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느끼지 않기 때문에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
만약 소시오패스와 연애를 한다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 트라우마에 빠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소시오패스의 연애, 소시오 패스의 이별은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공감능력이 부족하지만 아주 뛰어난 관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방의 감정적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여 이를 악용합니다.
소시오패스와의 연애 시작은 굉장히 자극적일 것입니다. 소시오패스의 연애 초반은 상대방에게 끊임없는 애정공세와 상대방이 좋아하는 행동 및 말을 빠르게 습득하여 단숨에 유혹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관계를 진전시키죠. 충동적인 성향으로 인해 연인과도 즉흥적이고 스릴 있는 데이트를 자주 즐깁니다. 상대방 역시 자극적인 데이트에 흥분과 환희를 느끼게 되어 소시오패스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은 큰 만족감을 주게됩니다. 하지만 이 관심은 사실상 애정에서 오는 관심이 아닌 상대의 심리를 알고 자신이 더 우위에 위치하려는 존재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 살펴보면 상대방은 실제로 소시오패스 연인과 소시오패스 연애를 할 때 실제로 알고 있는 것이 정말 없었다고 느낄 것입니다.
소시오패스 연애 이별, 그들의 연애 이유가 끝나면 갑자기 차가운 태도로 돌변합니다.
이때까지 보여주었던 관심과 애정은 정말 한순간에 돌아서고 이때까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보여주었다고 믿었던 행동들과 말들은 전부 거짓이 됩니다.
당연히 상대방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내려가며 이별 트라우마, 이별 상처또한 아주 크게 남을 것입니다.
소시오패스 연애, 소시오패스 이별이 이런태도인 이유는 연애 역시 그들에게는 사랑이 아닌 무언가를 충족하고 만족하는 것에 대한 희열의 과정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현대사회의 소시오패스 역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많다.
2)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데 능숙하다.
3) 약속을 깨는 일이 잦다.
4) 거짓말을 아주 능숙하게 잘한다.
5) 친구나 동료사이에도 거짓말과 이간질을 자주 한다.
6) 자기 잘못이 들통날 경우 동정심에 호소한다.
7) 매사에 냉철하고 타인의 아픔에 잘 공감하지 않는다.
8) 연애경험이 많지만 길게 한 연애는 없거나 아주 적다.
소시오패스와의 연애는 큰 후유증, 트라우마를 남깁니다. 아무리 능숙한 거짓말쟁이라도 대화를 하다보면 무언가 다름, 어떤 부분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이런 사람이겠지, 라고 넘기시지 마시고 더 큰 가스라이팅을 당하기 전에 반드시 상담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를 방어하시기 바랍니다.
https://haple.kr/bbs/board.php?bo_table=consul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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