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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관계

결혼 전 파혼, 코로나 파혼, 코로나 이혼 예비부부 대처법

결혼 적령기의 남성, 여성들이 만나 서로 연애를 하다보면 결혼을 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피해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의 축복을 받아 진행해야 할 결혼식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자연스럽게 다툼이 일어나게 되면서

기분이 상하고 잦은 다툼으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고 결국은 파혼하는 경우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정불화의 씨앗이 되고 있어 최근 많은 신조어 중에서도 오늘은

코로나 이혼, Covid(코비드) + Divorce(디보스, 이혼)을 합친 코비디보스(Corvidivorce)라는 신조어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사람이 많습니다.

정신의학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오랜시간 가족 구성원과 있으면 상대방의 알지 못한 일면으로 인해 부부 사이 갈등이 많이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부부나 결혼식의 계획이 모두 틀어진 예비부부 모두가 ‘코로나 이혼’ 고위험군은 아닙니다. 원래 사이가 좋았던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갑자기 다투는 것은 아니고 평소 곧잘 다투었거나 미묘하게 사이가 틀어진 상태인 부부가 갈등이 대폭 커지기 쉽습니다.

 

또한 원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결혼식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예비부부 들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코로나 파혼을 선택하는데 이 현상 역시 예상된 결혼식이 미뤄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뿐 아니라, 결혼 이전에 동거를 시작하면서 갈등이 많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코로나 파혼에는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여성분들에게 결혼식이란 일생의 단 한번뿐인 결혼식, 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분들에게 결혼식이란 우리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이 더 결혼식의 작은 부분들도 세심하게 신경쓰고 체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은 코로나가 일단락된 후에 원래 예상대로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은 반면,

남자분들은 더 미루지 말고 소박하게 가족들과 함께하는 스몰웨딩을 진행하자고 의논하죠.

그렇게 되면 이미 예상치못한 지출도 많을텐데 서로 함께 힘을 내기는커녕 서로 다른 생각에 부딪혀 계속 갈등을 빚게 됩니다.

요즘 포털사이트나 카페에 코로나 파혼으로 엄청난 글이 올라오는 것도 대부분 비슷한 이유라고 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예비부부의 파혼이나 부부의 이혼을 예상할 만한 갈등이 일어났다면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있는 시간을 답답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함께 지내면서 보이는 단점들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장점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세요.

 

심리학적으로 사람의 뇌는, 특정 사안에 대한 판단을 발설하면 그 판단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다고 말하게 되면 실제로 그렇게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순간 고조되는 경향이 큽니다.

코로나 이혼, 코로나 파혼을 방지하기 위해 대화 중 화가 날 때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물론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나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기분도 조금씩 배려한다면 분명 극단적인 코로나 이혼과 코로나 파혼을 반드시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악의 사태가 오기전에 부부상담, 커플상담 등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ttps://haple.kr/bbs/board.php?bo_table=consul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