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섹스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의 연구는 섹스리스 부부, 커플들에 대한 이유를 밝혀내고 있다.
왜 어젯밤에 아무 일도 없었을까?
혹시 몸 어딘가 아프셨나요?
아니면 당신은 흥분하고 있었지만 당신의 파트너가 잠자리를 거절했었나요?
혹여 어제는 그야말로 바쁜 날이었고 피곤해서 그냥 잠들어 버린 것일까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섹스를 하지 않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성적으로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그리고 전반적인 관계에 연관될 수 있다고 한다.
'Journal of Sex Medicin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왜 부부나 커플이 '섹스리스'라고 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성욕, 성적 만족도 및 관계 만족도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조사했다.
이 연구는 평균 교제 기간, 부부생활이 9년이 넘는 87명의 커플(전체 174 명)이 대상이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평균적으로 30대 초반이었으며 대상 표본은 일반적으로 잘 교육받고 이성애자이다. 참가자에게는 12개월 미만의 어린이가 없어야 했지만 대부분의 부부(72.1 %)는 집에 더 나이 많은 어린이가 있다고 보고했다.
30 일 동안 부부의 각 구성원은 하루 전에 성관계를 했는지에 따라 질문에 응답하도록 이메일을 통해 매일 설문을 작성하여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이 전날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말했을 때, 성관계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에 대한 목록이 주어졌다. 선택형 답변에는 자기 관련 이유 (예 :“기분이 별로였다”), 파트너 관련 이유 (예 :“나의 파트너가 너무 피곤했다”), 공동 이유 (예 :“시간이 없었다”)가 포함되거나 '기타' 사유로 인해 참가자가 이전에 언급한 범주에 포함되지 않은 자체 답변을 작성할 수 있었다.
왜 커플들은 섹스를 하지 않았을까? 섹스리스의 상황.
부부들이 잠자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가장 일반적인 반응은 단순히 "그냥 하지 않았다"라는 것이었다.
여성들이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설문에 답한 가장 흔한 이유는 "나는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우리는 시간이 없었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라는 것이었다.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성들의 가장 흔한 반응은 "우리는 시간이 없었다", "내 파트너는 원하지 않았다", "내 파트너는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내 파트너는 너무 피곤했다" 등이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지병, 생리, 관계의 문제(예: 싸움이나 갈등)와 스트레스 등 성행위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기타" 요인을 나타냈다.
그 후 연구가들은 남녀가 성관계를 하지 않는 이유 사이에 유의미한 성차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이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싫었다", "기분이 없었다", "너무 피곤했다", "섹스는 고통스럽다"와 같은 자기 관련 이유를 보고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고, 남성들은 "내 파트너는 원하지 않았다", "내 파트너는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내 파트너는 그렇지 않았다"와 같은 파트너와 관련된 이유를 보고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추가적으로 남성들은 또한 "아이들이 방해했기 때문에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일 때문에 너무 피곤했다"라고 말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성관계를 갖지 않는 이유와 만족도
이 연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그들의 파트너와 관련하여 성행위를 하지 않는 이유를 인식했을 때 낮은 수준의 성적 만족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즉 참가자가 섹스를 원했지만 파트너가 하지 않았을 때 그들의 성적 만족도는 더 낮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남녀 모두 그 이유를 공동으로 인식했을 때(즉, 그들은 상호적으로 섹스를 하지 않기로 동의했거나, 섹스가 최우선 과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같은 입장에 있었을 때), 그들은 더 높은 수준의 성적 만족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남녀가 더 높은 수준의 관계 만족도를 보고했지만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날에는 공동의 결정이 되기 위해 성행위를 하지 않은 이유를 보고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발견의 의미는 무엇인가?
남성들이 더 높은 욕망을 가지고 있고 여성들이 성에 대한 관심이 더 낮다는 고정관념에 기대는 것은 유혹적일 수 있지만, 연구 저자들은 몇 가지 흥미로운 대안적 설명에 주목한다.
첫째로, 저자들은 여성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그들의 자아에, 긍정적인 결과를 그들의 파트너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다는 몇 가지 증거가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즉 섹스의 부족을 남성 파트너의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스스로 섹스를 하지 않은 것을 탓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요구할 때 여성들은 "예" 혹은 "아니요" 라고 대답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은 성에 대해 거부 할 가능성이 높고 남성은 원하지만 거부당하는 위치에 해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위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본다면 성관계가 많을수록 좋은 부부관계라는 고정관념, 편견을 버려야 한다. 즉, 서로간 합의하에 잠자리를 가지지 않는것에 동의한다면 그 나름대로 그들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해관계가 달라서 서로간 섹스리스가 되고 있다면, 상대방이 왜 피곤하고, 왜 거부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문제로 서로 갈등을 겪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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