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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방법

기혼방, 기혼남녀의 연애, 자유라고 볼수없는 비윤리적 오픈채팅방

안녕하세요. 기혼방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기혼방은 기혼남녀가 모여 배우자 몰래 ‘썸을 타는 것’을 즐기는 오픈채팅방입니다.

기혼방은 자체적인 규칙도 있습니다.

정해진 양식을 따라 자신의 신상을 공개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곧바로 퇴장조치 당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대방과 연애를 하고 싶다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해야 합니다.

사실 이런 규칙들은 전혀 논란이나 문제가 없는 규칙들입니다.

이 오픈채팅방이 기혼자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방이라는 것을 빼면 말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오픈채팅방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불륜을 위한 수단으로 오픈채팅방이 이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연인사이에서도 바람피는 남자친구, 바람피는 여자친구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환승이별을 하지 바람이별은 좋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법적으로 정해진 관계가 아닌 연인사이라도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는 윤리입니다.

누구나 상처를 받고 싶어하지 않고 배신을 당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하물며 법적으로 정해진 부부관계를 무시하고

오로지 남편과 부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썸을 타기 위한 목적,

즉 불륜의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에서 미묘한 남녀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비윤리적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방영된 KBS2 제보자들, 현실판 부부의 세계에서

남편의 외도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

부인의 가슴아픈 사연을 방영했는데,

간통죄가 없어진 현재 피해자들이

더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호소하였습니다.

 

기혼방에서는 부부의 불륜, 바람등을 그럴듯하게 썸과 연애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시대가 바뀌었고, 결혼했다고 하여 자유로운 연애를 하지 말란 법은 없다며

이른바 ‘기혼 연애’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친구를 만나는 것 뿐,

외출이라는 것 뿐, 취미를 공유하는 것 뿐이라는 말로 포장해서는 안됩니다.

만남의 계기가 어떻게 됬든, 결혼 후 각자의 자유와 친구는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유와는 거리가 먼 비윤리적 오픈채팅방인 기혼방이 성행되서는 안될것입니다.

 

배우자의 상습적인 바람은 집착과 화,

그리고 서로간의 약속으로 지켜질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상습적인 바람을 피는 사람은 추후 일을 생각하지 않고

한 순간의 쾌락 때문에 이성을 넘어선 본능을 택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 마음속에 모두 진심으로 현재의 배우자를 사랑하고

지금 현재를 더 좋게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한순간의

즐거움을 스스로 떨쳐낼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