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데이트 폭력으로 8,367명이 형사입건되었고, 이중 449명이 구속되었다.
연인에 의해 숨진 사람은 지난 2015년까지 233명이라는 통계발표까지.
해마다 46명이 연인의 손에 죽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잔혹한 신체적 폭행, 피해 뿐 아니라
끊임없는 언어폭력, 협박, 심리적 억압과 제한 등도 심각한 데이트 폭력안에 들어간다.
데이트 폭력을 해하는 자도, 당하는 자도 범죄임은 물론, 이게 데이트 폭력의 시작이라는 것도 모를 수 있다.
“다른 때는 괜찮은데.. 이사람이 화가 많아서..”
“나를 너무 사랑해서 이런거겠지?”
“내가 잘못하니까 이런말을 들어도 어쩔수 없지”로 포장하여
자칫 착각을 하게 만드는데
이런 착각과 잘못된 인식이 로맨스가 아니라 괴로움이 되고,
이 괴로움이 결국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데이트폭력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주변 가족, 지인, 친구, 전문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알린 후 증거를 수집하여 주변에 도움요청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 않다.
데이트 폭력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 뿐 아니라 상대연인의 보복이 두려워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드러내 놓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은 점점 커져만 간다.
“꼭 때려야 폭력은 아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통제’로 인한 데이트 폭력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데이트 폭력에서 ‘통제’란 누구와 함께 있는지 확인하거나 휴대전화 등을 자주 검사하는 등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것을 말한다.
하플을 찾아오는 내담자들 중에서도 본인이 스스로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도 있다.
역시 마찬가지로 본인이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분들도 있기 마련.
이런식으로 데이트폭력은 갑자기, 명확한 이유가 아닌 불투명한 방식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거수집이 어렵고, 가해자 피해자 모두 미화하려는 경우가 많아서 도움 요청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재회를 원할 때 역시 상대방에게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상대방의 집앞에서 기다리거나
답변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전화와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이다.
이러한 행동은 데이트 폭력일 뿐 아니라 상대방의 의사표시 및 마음을 무시하는 행동이니 절대 하면 안될 행동임을 다시 한번 명시한다.
데이트 상대 또는 연인이 다음과 같은 행동 중 하나라도 한다면
데이트폭력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말고
상담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l 큰소리로 호통을 친다
l 하루종일 많은 양의 전화와 문자를 한다
l 통화내역이나 문자 등 휴대전화를 체크한다.
l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등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게 한다.
l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
l 날마다 만나자고 하거나 기다리지 말라는 데도 기다린다
l 만날 때마다 스킨십이나 성관계를 요구한다
l 과거를 끈질기게 캐묻는다
l 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고 한다.
l 둘이 있을 때는 언어 및 행동이 폭력적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태도가 달라진다.
l 싸우다가 외진 길에 나를 버려두고 간 적이 있다.
l 문을 발로 차거나 물건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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