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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성공

[하플재회후기] 연상의 여자친구와 힘겹지만 이별없는 확실한 재회성공..!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6살이 많습니다.

성숙함과 답지 않은 여린 부분 때문에 끌려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미용관련 가게를 하고 있는데 사업은 먹고살 정도는 되는 것 같았고

서로 나름 좋게 사귀고 있었습니다.

단 한가지 문제만 빼면요

제 여자친구는 술자리를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사람들과 함께있는 술자리는 몸이 아프더라도 나갔고 당연히 술자리에는 남자들도 꽤 많이 있었죠.

만취할때까지 먹거나 안좋은 주사가 있는 것은 아니라 다행이었지만

술을 먹을 땐 연락이 잘 되지 않았고 제입장에선 다른남자들과 섞여서 술을 먹는게 너무 싫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술자리를 가지 말라 잔소리를 하게됫고

점차 지나면서 이것 때문에 싸움이 잦아졌습니다. 똑 같은 싸움이었습니다

저는 거길 너가 꼭 가야 하냐 한번쯤 안나가도 되지 않냐

내가 나이트를 가는것도 아니고 친구들하고 술먹는데 왜 그러냐 이해좀 해달라 하는 반복이었습니다.

사귀는동안 거의 이것 때문에 2번 정도 이별했었습니다.

둘다 술때문이었죠 하지만 한번은 제가, 또한번은 여자친구가 연락을 시도해서 화해하고 잘 만나왔습니다. 마지막 싸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술자리에 나간 여자친구는 그날따라 유독 연락이 되지 않았고

다음날 또다시 서로 소리를 지르면서까지 싸웠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이럴거면 그냥 헤어지자라고 하고 저도 그래 도저히 못참겠다 라고 이별을 했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제가 연락을 시도했을 때 이제는 자기도 힘들다고 저를 더 이상 받아주지 못하겠다며 매몰차게 거절을 하더군요..

졸지에 다급해진 저는 내가 다 이해하겠다 이제 받아들이겠다 라고 햇지만 저를 더 이상 상처주는것도 싫고 힘들다며 연락하지말자 라는 얘기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저를 차단한건지 전화하면 계속 돌려지고 카톡은 보는데 답장이 없었습니다.

한동안 가게에도 찾아가서 얘기좀 하자고 했으나 할 얘기 없다며 영업중 방해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돌아왔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하플을 찾았습니다.

이대로 끝낼수는 없었기에 큰 마음 먹고 관계개선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재회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단기간에 서로간에 끊어진 신뢰를 이어서

헤어짐 없는 연애의 길을 가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는 긍정적인 말씀에 힘이 났었고 우선적으로 현재 저에게 정떨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최대한 좋게 만들 수 있는 코칭을 해 주셨습니다.

컨설팅 중 절대 가게앞에 찾아가지 말란 말을 듣고 한참을 서성였으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코칭을 믿고 따랐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는 부분도 최대한 노력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 져주는 연애를 하지 않도록 항상 생각해주셨기에 저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그땐 여자친구의 답장은 차가운데 왜 긍정적이라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다 거절같은데 괜찮다며 긍정적으로 한단계 나아가자 하셔서

그냥 모르겠다 될대로 대로인가 라며 상담사님을 믿지 못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았을 땐 결국은 상담사님이 다 맞았던거였습니다.

시크릿디렉팅을 통해 여자친구와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시도했을 때

여자친구가 핸드폰너머로 펑펑 우는 소리를 듣고 미안하고, 기쁘고,… 또 많이 행복했습니다.

만남을 가지고 제가 변화한 모습과 단순히 너와 나의 갈등의 문제를 싸움으로 번복시키지 않겠다는 신뢰를 받아들여줬으나 아직은 자기도 마음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금만 더 친구로 지내자 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자신감이 더 생겼습니다.

컨설팅은 비록 끝났지만 저희는 분명 다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제가 한없이 어리게만 느껴졌을 부분들을 좀더 기댈 수 있는 멋진 남자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같은 이유로 반복되지 않는 오래가는 커플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감사했습니다.

* 컨설팅 종료 후 상담사님께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해당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고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