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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

회피형 남자친구, 회피형 유형의 남자친구 심리에 대한 고찰.

안녕하세요.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마인드 큐레이터 상담사 입니다.

건강한 자존감은 내면에서 나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사랑, 인정, 교류가 필요하고

그 안에서 자존감을 확인받으며 위안을 느끼기 때문에

주변인들과의 관계형성, 그리고 정리가 필요합니다.

애착이론에 따르면 정석적으로 감정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사랑과 인정을 통한 자아감을 확인해주거나

이를 만들어주는 상대가 필요합니다.

자기신뢰는 반복된 타인의 인정과 수용에 의해 성립되는데,

이것은 유소년기부터 시작되어집니다.

사람의 자기애적 상처는 보호자와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맺음으로써 비롯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본다면,

충분한 지원과 교감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면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키워 자존감의 약화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린 시절의 상처는 저절로 낫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린시절 경험한 애착관계를 통해 느낀 안정감이나 불안감은

훗날 성인의 삶과 애정관계의 내적 프레임을 형성하게 됩니다.

사람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내적 작업모델이 유소년기에 형성되는데,

이것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 인간관계와

자아개념이 동시에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내적 투사, 내면화, 동일시, 세가지의 메커니즘을 알아야 합니다.

첫번째, 내적 투사

어린시절 부모가 나에게 한 행동이나 말을 그대로 스스로에게 하는것.

부모가 나에게 대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현재 내가 나를 바라보고 대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존중을 받았다면 스스로를 존중하게 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부모가 바라봐 주지 않았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 내면화

쉽게 설명하면 부모와 같은 애착대상에게 자주 듣던 말이 내면화 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내 앞에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머릿속으로

녹음기처럼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 쏟아내게 됩니다.

“너는 안돼, 너는 하는 일 마다 왜 그러니, 그렇게 하면 안돼”

세번째, 동일시

어린 시절 부모가 내게 한 그대로 내가 남들에게 하는 것,

부모의 태도와 행동방식을 동일시함으로써

예전에 부모가 나를 대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대합니다.

내가 존중 받았다면 나도 상대를 존중하고,

부모가 나에게 공감을 충분히 표시하지 않았다면

나 역시 공감능력이 낮아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으려면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문제를 발견해야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자신을 어떻게 들여다보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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