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자친구에 대한 심리적 고찰 2편

안녕하세요. 관계심리연구소 하플의 마인드 큐레이터 상담사 입니다.

오늘은 1편 칼럼에 이어서,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칼럼입니다.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질문 1. 당신은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들을 지금도 반복하고 있나요?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이유는,

스스로 과거 보호자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도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고

그 이유로 인해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거라고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유소년기 시절 부모가 빚을 지고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을 그곳에 똑같이 대입시키며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기 보다 스스로 '실패자'로 낙인 시키고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질문 2. 당신의 실패는 어디에서 오는것일까요?

 

자신의 실패가 유소년시절 경험한 대인관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

이제부터는 이것을 청산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자신에게 투사하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현존' 즉, 현재의 나를 과거의 '나'와 보호자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입니다.

현재의 자신은 과거의 자신이 만들어 온것인걸 깨달았다면,

깨어있음으로서 그것을 타파하고 새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해야 합니다.

 

 

질문 3. 과거의 부정적 관계의 경험으로부터 당신은 어떤 결론을 이끌어 냈나요?

 

정서적으로 외면받고 버림받고 상처받은 '나',

남에게 어떤 마음도 주지 않겠다고 결심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당신이 무엇을 하든 불행의 길로 인도하는 것처럼 느끼면서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며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진 않았나요?

타인을 더 이상 못 믿겠다는 핑계로 말입니다.

괜찮습니다. 이제 그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를 잘못된 방법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인 줄 알아야 합니다.

 

질문 4. 실패의 경험을 극복하는데 어떤 것들이 방해가 되나요?

 

당신이 그토록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사실,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친밀함이 오히려 당신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아예 피하고 싶은 것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질문 5. 치유되어야 할 당신의 상처는 무엇인가요?

 

당신의 인간관계를 힘들게 만들고

반드시 치유되어야 할 상처는 어릴적 당신,

보호자로서 당신에게 사랑과 존중과 인정을 주어야 할 부모가 그러지 못해서

그리고 당신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아주지 않아서 생긴 것입니다.

 

영상의 1편은 회피형 인간에 대한 심리적 고찰로 시작되었지만,

회피형이든 누구든 관계없이 스스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현재의 '나'를 바라보고 과거의 '나'를 바라보세요.

그리고 지금의 내가 어릴적 나에게 '괜찮다. 괜찮다.

이제 달라질거다.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라고 고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