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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심리

조울증과 우울증의 차이, 자가진단방법 및 연애에 미치는 영향

조울증과 우울증에 대해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조울증은 주로 성인이 된 이후에 증상이 생겨나는 경우가 높으며 증상의 지속기간도 꽤 긴 편입니다. 계절, 날씨, 환경에 대해 쉽게 영향을 받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며 무엇보다 완벽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당사자는 물론 주위 가족과 연인들까지 힘들게 합니다.

 

 

최근 드라마 ‘#사이코지만괜찮아’ 에서 권기도 역을 맡은 곽동연 배우의 인상적인 연기로 #조울증 ,

#조증 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드라마에서처럼 흔히 조울증에 대해서

‘기분이 좋았다가 안좋았다가 하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는 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조울증은 일정기간 조증의 시기와 일정기간의 우울증의 기간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맞습니다. 보통 기간은 1주에서 2주 정도 개인차이를 보이며 euphoric mania(쾌감형 조정)이라고 하여 기분이 과하게 들뜨고 에너지가 넘치는 조증도 있지만, 오히려 현대사회에서 가장 많이 나타는 조증은 irritable mania(과민성 조증)으로 생각이 많아지고 예민하여 쉬운일에도 급격한 감정변화를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 3개 이상이 일주일 내내 지속되면 #조울증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고 말이 많아진다.

2) 잠을 2-3시간만 자도 피곤하지 않다. (또는 하루종일 각성상태처럼 심장이 뛴다)

3) 주의가 산만해지고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진다.

4) 새로운 사업이나 일들을 어떤 계획이나 준비없이 시작하고 성공만을 확신한다.

5) 도박이나 무리한 투자, 무분별한 음주나 성생활, 유흥과 쇼핑에 몰두한다.

6)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흥분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버스럽다, 과하다 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7) 중요하지 않은 일에도 신경이 쓰이며 짜증이 쉽게 난다.

 

 

반면에 #우울증 은 보통의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적절한 우울감을 넘어서

스스로가 다른것으로 극복할 수 없는 우울함을 오랫동안 지속해온 것을 말합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거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돌아볼 여유가 없는 사람, 혼자서 견뎌내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으로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 볼 수있습니다.

7가지 중 3-4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너무 슬프고 공허하다. 하루종일 우울하고

2) 모든게 재미가 없고 흥미가 떨어진다. 아무 의욕이 없다.

일에 대한 의욕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의욕 자체가 없고 왜 사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

3) 입맛이 없고 체중이 감소한다. 식욕이 아예 없거나 반대로 폭식을 지속한다.

4)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많이 잔다.

5) 매일매일 피로하고 쉽게 지친다.

6) 집중력이 떨어지고 쉬운일에도 반복적으로 결정 장애를 겪는다.

7)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이대로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만 든다.

 

 

조울증과 우울증에 가장 필요한 것은 모두 같습니다.

휴식과 애정입니다.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절대 불치병이 아닙니다.

물론 현재 내 주위 사람이나 연인이 조울증이나 우울증의 특징을 보인다면 빠르게 치료를 통해 경미한 문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이 빠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몇번의 시련이나 고통이 찾아와도,

자기 자신이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애정을 준다면 더 이상 재발하지 않고 완치되는 병이기도 합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므로 우울증이나 조울증의 상태가 나타나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 심리상담사를 통해 마음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haple.kr/bbs/board.php?bo_table=consultation